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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앤팩트] 신생아 돈 주고 데려와 학대·유기..."물건처럼 매매" / YTN

2023-10-17 2 Dailymotion

갓 태어난 신생아들을 돈을 주고 데려온 부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아이들을 물건처럼 매매한 것도 모자라 원하는 조건에 맞지 않자 아기를 학대하거나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생아들을 불법 거래한 사건, 어떻게 확인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6월 정부의 전수 조사 과정에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에서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한 아이가 발견된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친모를 조사해 보니 40대 A 씨 부부에게 백만 원을 받고 아이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A 씨 부부 집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는데, 다른 아이들의 친권 포기 각서 등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 결과 A 씨 부부가 지난 2020년부터 돈을 주고 데려온 신생아는 모두 5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들 부부는 어떻게 아이들을 돈을 주고 데려올 수 있었던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피의자 부부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입양을 원하는 미혼모 등에게 '아이를 키워주고 금전적 도움을 주겠다'며 접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아이 한 명당 백만 원에서 천만 원까지 돈을 건네고 아이를 데려온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두 차례 더 신생아를 매수하려 했지만, 친모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맨 처음 불법 입양한 아이는 자신들의 자녀로 출생신고를 하고 키웠지만, 신체적, 정서적으로 학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매수한 아이 4명은 베이비박스에 유기했거나 친모에게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딸이 아니거나 사주 조건이 맞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들은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들 부부는 재혼한 사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들이 사주가 좋은 딸을 갖고 싶었지만 임신과 정상적인 입양에 어려움을 겪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는데요. <br /> <br />친모에게 병원 진료를 받게 해주면서 A 씨의 이름으로 출산해 출생증명서를 발급받거나 특정일에 출산할 것을 요청하는 등 피해 아동을 물건처럼 매매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A 씨 부부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, 아이들을 판 친모들에 대해서도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피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171326283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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